링컨한인교회 - Korean Church of Lincoln, Nebras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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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2 [8]또 그 모든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마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머물며 낫기를 기다릴 때에[9]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10]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11]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라[12]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드디어 가나안 땅에 발을 내 딛는다. 가나안에 들어가면서 우선 할례를 행하였고, 또 유월절을 지켰고, 무교절을 행하였다. 약속의 땅에 들어오자 40년간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가 그치게 되었는데,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땅에서 나는 소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정한 예식과 절기를 애굽을 나올 때도 행하라고 하셨고(12), 가나안에 들어가면서 백성들에게 다시 행하도록 하시는데, 이는 가나안에 들어가는 백성들이 알아야 할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나오면서 많은 일들을 경험하였다.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키며, 홍해를 육지처럼 건너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게 되고,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고, 아말렉과 전쟁을 치르고, 후에 시내산에 도착하여 율법을 받았으며, 성막을 이스라엘 진 중심에 세우고 제사를 지내며, 다시 반석에서 물이 나는 사건이 있었고, 그 후에 여호수아의 인도로 요단강을 육지같이 건너고, 여리고 성 근처에서 진을 치면서 다시 할례를 행하고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켰다.

     이 모든 것들은 따로 떨어진 조각처럼 벌어진 사건들이 아니라, 모두 하나로 묶여있는 사건임을 보아야 한다.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주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된 절기요, 사건들이다.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소품들이나 대사, 사소한 사건과 장면들이 전체 줄거리를 엮어가는 방편으로 쓰여서 하나의 이야기를 설명해 주는데, 출애굽 여정에서 겪은 사건들과 절기들도, 신약식으로 말하자면, 그리스도가 누구시며 어떤 사역을 하시는 분이신지를 보여주는 방편이요 그림자인 것이다.

 

     왜 속 시원하게 모든 것을 설명을 해 주면 될 텐데 하나님은 사람들이 생각을 해서 스스로 알아야 하는 이런 방식을 택하실까? 그저 설명만 해 주어서는 그 의미와 뜻을 모르고 그렇게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한 일은 설명만으로 그 깊이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많다. 아브라함이 예수님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이삭을 바치는 사건을 통해서였다. 여기에 아무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아브라함은 훗날에 자신의 자손 중에 오실 메시아를 보고, 그가 천하만민이 복을 받는 통로가 되는 것을 이해하였다. 주님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다(8:56)말씀하셨다.

     광야를 지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는 일들을 통해서 스스로 보아야 할 부분이다. 이것은 그들이 직접 해 나가야 하는 몫이다. 물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려주시고, 알게 하시고 제대로 깨닫기를 기대하신다. 그러나 원색적으로 하시지는 않는다. 때로 원색적인 설명은 제대로 그 깊이를 이해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설명만 해도 되는 것이라면 음악이나 미술이나 시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성경도 마찬가지이다.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삭을 바치라고 하심으로, 유월절을 지키게 하심으로, 홍해를 건너게 하심으로,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심으로, 할례를 행하라고 하심으로 알리시는 것이다. 그래서 신자는 사건이나 절기를 통해 하나님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해석해 내는 안목을 키워야 하고, 성경을 보는 눈을 지속적으로 길러나가야 한다.

 

     요단을 건너서, 가나안에 들어가면서, 그 땅을 점령하기 전에 할례(8)를 행하고 유월절(10)과 무교절(11)을 지키게 하시는 것은 거룩하지 못한 자는 거기에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백성들에게 할례를 먼저 행하게 하심으로,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또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수치를 벗어나게 하시는데, 노예생활을 하던 애굽과 단절을 하고 자유인으로 가나안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들어가게 하신다. 같은 의미로 유월절을 지킨다. 유월절은 어린 양이나 염소를 잡아 피를 흘리는 예식으로 언약 백성이 아니면 참가할 수 없는 예식이다. 성소로 지칭되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자는 그리스도의 피로 거룩하게 된 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는 자는 들어갈 수 없다. 할례와 유월절은 신약에서 세례와 성찬식으로 형식이 바뀌는데 이는 하나님이 신자와 언약을 맺었다는 표지요 보증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역사를 잘 보여준다. 애굽을 나오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시며,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도 하나님이 하셔야 가능하다. 이는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그 동력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좋은 것이 오며, 이것은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임을 가르쳐 주신다. 신자는 이 믿음을 가지고 가나안에 들어가야 하며 이 믿음을 가지고 가나안 땅에서 제사장 나라로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신자가 감당해야 할 몫이 된다. 이제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가 나오는 것이다. 하나님이 애굽을 나오면서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많은 사건과 절기와 예식을 지키게 하시면서 하나님이 행하신 큰 일을 보게 하시는데, 하나님이 우리 가운에 거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을 알고,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그렇게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삶의 능력이며, 그만이 주가 되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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