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한인교회 - Korean Church of Lincoln, Nebras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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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1 [8]또 그들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러[9]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10]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11]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여리고 성에 거하는 라합이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가나안땅을 보는 시각이다. 그녀의 입에서 놀라운 신앙고백이 나온다. 마치 죽을 병에 걸린 종을 위해서 주께 나와 간구하는 백부장을 주님이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하고 평가한 그런 믿음을 라합에게서 본다. 라합은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9)하면서 말을 시작한다. 이미 여리고성 백성들은 하나님이 홍해 물을 마르게 할 때부터 하나님이 이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준 것임을 알고 있으며, 그 후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을 전멸시킨 일을 모두 귀 기울여 듣고 이미 이스라엘을 이미 두려워하였고, 그것은 심지어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 그러고는 라합은 이런 위대한 고백을 한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1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앞서 가나안에 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땅을 점령할 수 있도록 미리 가나안 사람들의 마음을 정리해 놓고 계셨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재앙을 내리심으로 바로와 그 신하와 백성들의 마음을 만들어가시듯이 가나안에 거주하는 자들의 마음도 두려움으로 간담이 녹게 이미 먼저 가셔서 준비하고 계셨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미 이루어 놓은 승리를 보지 못하고 스스로 패배감에 젖어 40년을 광야에서 헤맨 것이다.


     광야에서 죽임을 당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라합이 가진 믿음을 전혀 볼 수가 없다. 13:32-14:3에 그들의 모습이 나온다. [13:32]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33]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14:1]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2]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3]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모든 것을 하나님이 준비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였다. 하나님을 볼 눈이 없었다. 이것이 가나안 입국을 거절당한 이유이다. 애굽을 나올 용기는 있었지만, 가나안에 들어갈 믿음은 없었다. 하나님이 가장 강대한 애굽을 물리치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인도해 내었다면, 당연히 가나안에 있는 족속들을 손에 붙이시고 이스라엘이 그 땅을 차지하도록 하실 것인데, 백성들은 스스로 자기비하하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믿지 아니하였다. 이미 다 이긴 것을 스스로 패배감에 젖어 헛되이 광야에서 40년을 보낸 것이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보면 어떻게 이런 생각 없고 믿음 없는 백성이 있을까 싶다. 그런데 이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여 자신의 백성을 삼으시고, 현실에서 우리를 만들어 가신다. 이를 믿고 나가는 자는 얼마나 될까? 모든 운명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얼마나 바라고 앞으로 나아가는가? 이스라엘 백성은 오늘날도 우리 주변 어디서나 볼 수가 있는 것이다.

 

     라합은 유대인이 아니며, 언약 백성은 더더욱 아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자신의 부모와 자신의 형제와 그에 속한 모든 자들을 구원하는 여인이 된다. 태생적으로는 이방인이지만, 그녀가 애굽을 나온 약속의 자녀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믿음을 가지자, 약속의 반열에 당당히 들어선 것이다. 그녀는 마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에도 그 이름이 오르고(1:5),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믿음의 선진들의 명단에도 이름이 오른다(11:31).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을 통해 하나님을 믿고 그 믿음에 부합하는 모든 이들을 하나님이 구원에 참여케 하신다. 그녀는 이방인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알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계획안에 들어간 인물이다.

     이와 대조되는 인물이 아간이다. 그는 하나님이 요단강을 건너게 하시는 것을 직접 목도하고 여리고성을 하나님이 무너뜨리는 현장에 있었으면서도 자기 사욕에 사로잡혀 물건을 도적질하는 짓을 저지른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하나님의 역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전혀 관심도 없고 이해하지도 못하며 기회가 되면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한다. 이런 자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역사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 자신만이 아니라 그의 아들들과 그의 딸들과 그의 소들, 나귀들, 양들, 그의 장막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은 밖으로 모아져 온 이스라엘이 돌로 치고 불살라버렸다. 그 위에 돌무더기를 크게 쌓고 그곳 이름을 아골 골짜기라고 불렀다(7:24-26).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는 비록 이방인이라도 구원의 반열에 서고 무슨 일이 진행되는지도 모르고 그저 자신과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자는 오히려 유대인이라도 쫓겨 내침을 당한다. 나는 하나님과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을 이해하고 그 뜻이 이루어지는 것에 관심이 있는가?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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